멕시코시티의 혁명기념탑과 쿠아우테목 기념비, 베니토 후아레스 정보와 리뷰를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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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혁명기념탑 (Monument to the Revolution)
혁명 기념탑 (Monument to the Revolution)은 멕시코 혁명(1910 – 1920)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졌다.
위치: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Cuauhtémoc) 구역의 혁명 광장 Plaza de la República)
높이: 약 67m
건축양식: 아르 데코 (Art Deco)와 신고전주의(Neoclassical)의 혼합
건설 기간: 1910년 -1938년
건물 기능: 기념비, 전망대, 박물관, 묘소
혁명 기념탑 (Monument to the Revolution)은 독재자 포르피리오 디아스(Porfirio Díaz) 대통령이 계획했던 멕시코 의회궁 (Palacio Legislativo Federal)의 일부로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1910년 멕시코 혁명이 발발하면서 건설이 중단되었고, 이후 카를로스 오벨곤(Carlos Obregón Santacilia) 건축가가 혁명의 기념비로 재설계해서 1938년에 완공되었다.
그리고 이곳은 단순한 기념비가 혁명 영웅들을 모신 묘소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기념비 내부에는 여러 명의 멕시코 혁명 영웅들이 안장되어 있다.
판초 비야(Pancho Villa)
프란시스코 마데로(Francisco I. Madero)
벤스타노 카란사(Venustiano Carranza)
플루타르코 엘리아스 카예스(Plutarco Elías Calles)
라사로 카르데나스(Lázaro Cárdenas)
나와서 멋진 포즈하는 조시
혁명 기념탑의 특징으로는 커다란 돔 구조가 가장 눈에 띈다. 철골 구조 위에 석재가 덮인 형태이다.
돔 위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멕시코시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내부에 멕시코 혁명 박물관(Museo Nacional de la Revolucion)이 있다. (근데 나는 왜 못 봤지?)
전망대와 박물관은 일반인한테도 개방되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낮과는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혁명기념일 (11월 20일)에는 특별한 행사와 불꽃놀이도 함께 볼 수 있다.
전망대 티켓은 150페소 (달러로 7.40$)로 저렴한 편이였다.
처음에 들어가자 미니 박물관처럼 뺑뺑 돌아 나오니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 곳에 도착했다.
조금 기다리다가 사람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올라가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나는 이 높이도 너무 높아서 다리가 떨려왔다.
후다닥 한 바퀴를 구경하고서 계단을 통해서 내려갔다.
4개의 대형 조각상이 있는데, 각각의 의미는 혁명, 개혁, 독립, 노동을 상징한다.
360도로 도시 전경을 볼 수 있는게 이곳의 큰 장점이다.
내려가는 계단이 은근히 가파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을 때라 비교하면 내려가는 길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정말 높은 곳이구나 이때 또 한 번 느꼈다.
내려가는 중간에 화장실도 있고, 더 내려가니 기념품 파는 곳도 있었다.
처음에 입구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헤맸을 때 본 문으로 나왔다.
멀리서도 보이는 혁명기념탑
전망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Pizzorama” 에 와서 점심으로 피자를 먹었다.
혁명 기념탑이 보인다는 거 빼고는 피자 맛은 그냥 피자 맛이었다.
그냥 분위기랑 전망으로 오는 식당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치즈스틱을 시켰는데 엉뚱한 치킨윙이 나오고
전망 빼고는 다 마이너스였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깐 정말 경치만 좋은 식당이었다.
쿠아우테목 기념비(Monument to Cuauhtémoc)
쿠아우테목 기념비는 아즈텍 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쿠아우테목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기념비이다.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로 인해 멕시코-테노치티틀란이 함락될 당시,
쿠아우테목은 끝까지 저항한 상징적인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위치는 멕시코시티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Paseo de la Reforma)대로 한 가운데에 있다.
1887년에 만들어진 기념비는 신고전주의(Neoclassocal)와 인디헤니스타(Indigenista)스타일이 혼합되어 있다.
기념비 꼭대기에는 쿠아우테목 황제가 굳건하고 용맹한 표정으로 전통적인 아즈텍 옷을 입고서 손에는 전사의 창(Atlatl)을 들고 있다.
아래에는 스페인 정복자들과 싸우는 아즈텍 전사들, 테노치티틀란 전투 장면, 쿠아우테목의 고문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기념비가 도로 한가운데에 있어서 더 웅장한 느낌이 든다.
멕시코의 정체성과 원주민 문화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장소라서 신성한 느낌이 들었지만,
곳곳에 보이는 낙서가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이런 기념비에 낙서라니.. 안타까웠다.
베니토 후아레스 (Hemiciclo a Juarez)
한국의 바둑 치는 할아버지들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알 메다 공원을 지나면 베니토 후아레스 기념비가 나온다.
공원이 너무 아름다웠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기념비 안쪽을 볼 수 없게 막아놨다. 시위나 낙서 또는 파손을 막으려고 막은 것 같다.
베니토 후아레스 기념비는 1910년에 건립되었다.
멕시코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개혁의 상징으로도 알려져서 정치적 집회나 문화 행사, 시위 등이 열리는 장소이다.
멕시코 독립 기념일 (9월 16일)과 베니토 후아레스 탄생일(3월 21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오늘도 뭔가가 아주 아쉬운 날이었다. 가는 곳마다 자꾸 못 보게 막아놓으니.. 이거 참
그래도 여러 기념비를 보면서 과거를 지우려고 하지 않고 이런 좋은 의미의 기념비를 만들어 둔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멕시코 사람들에게서도 멕시코를 여행 온 나 같은 관광객들에게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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