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한국 SF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줄거리와 후기를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외계+인 1부] 2022년 7월 20일에 개봉한 영화로 [암살], [도둑들],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다. [외계+인]은 사전부터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개봉할 예정이었기에, 1편과 2편을 처음부터 같이 찍었다고 한다. [외계+인 1부]가 개봉하고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154만 명이라는 성적을 거두고는 홀드백 기간이 예상보다 짧은 시점에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나도 영화관에서 [외계+인 1부]를 본 것이 아니라, 2023년에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다. 작년에 영화 비즈니스 관련한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한 강사님의 말에 의하면, [외계+인 1부]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해서 2부 CG와 편집을 할 돈이 없다는 이야기했었다. 그러고는 내 기억 속에는 잊혀 있었던 [외계+인 2부]가 2024년 1월 10일에 개봉했다.
1편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2편을 보기 전에 다시 볼 생각이었는데, 작년 12월 말에 시카고 여행하는 비행기에다 다시 1편을 봤다.
1편의 성적이 저조해서였는지, 최동훈 감독이 2년이 넘는 시간동안 53가지 편집본을 만들었을 정도로 [외계+인 2부]를 수없이 편집하고 부족한 부분을 재촬영하면서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고 한다. 2편은 1편보다는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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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외계+인 2부 줄거리
*스포주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1편의 내용이 영화 시작과 동시에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전편을 보지 못했거나,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영화 보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죄수들을 현재에서 과거로 가두고 다시 돌아가려는 계획이 실패로 끝나고, 이안(김태리)는 과거의 시간 속에 갇힌다. 잃어버린 신검을 되찾은 이안은 무륵(류준열)의 도움으로 썬더(김우빈)를 찾으러 떠난다. 무륵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 기억의 단편을 떠올리며 자신의 몸속에 죄수가 들어가 있는 걸 알고 괴로워한다.
자장(김의성)으로부터 목숨을 가까스로 구한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은 무륵의 몸속에 요괴가 들어있음을 느끼고 무륵을 죽이려 쫓아간다.
이안이의 친구 민선이의 이모 민개인(이하늬)은 우연히 이안이와 민선이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이안이가 찍은 동영상(죄수들을 사람 몸속에 넣는 장면)을 보고서는 자신이 쫓던 범죄자(윤경호)의 몸 안에도 무언가가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그를 쫓는다.
자장(김의성)이 처음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돌보던 능파(진선규)를 다치게 해 맹인으로 만들고 그 자리를 빼앗았다. 그 후로 능파는 맹인이지만 뛰어난 무술을 하고 있었다. 신검이 요능한 힘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 능파는 다시 세상을 보게 될 희망을 품고 신검을 쫓는다.
썬더를 찾은 이안이는 되살아나지 않는 썬더를 데리고 우주선을 찾으러 자장에게 향한다. 무륵의 친구이자 가족인, 고양이 우왕(신정근)과 좌왕(이시훈)이 죽자, 썬더가 다시 살아난다.
무륵이 어린 시절 죽어가는 가드를 만나게 되었고, 가드의 에너지는 무륵의 몸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무륵이 가족으로 여기는 우왕이와 좌왕이가 썬더였던 것이었다.
썬더와 함께 다시 현재로 돌아가려는 순간 이안은 신검에 맞게 되고 이안이의 안에 숨어있던 죄수, ‘설계자’가 깨어난다. 흑설과 청운은 신검을 가지고 현재 세계로 떨어지게 되고, 이들을 쫓아 이안, 자장 그리고 무륵과 썬더와 함께 현재로 향한다.
현재에서 흑설과 청운은 민개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하바가 담긴 우주선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안은 무륵의 힘으로 자기 몸에 있는 설계자를 떼어내게 되고 가드의 힘을 빌려 설계자를 막기 위해 이완과 썬더와 함께 우주선으로 향한다. 민개인은 자신의 조상인 능파가 남긴 유언을 받들어 흑설과 청운 그리고 무륵의 무기를 보관하고 있었고, 민개인이 자신들의 무기를 전달받게 된다.
모두의 힘을 합쳐서 하바가 폭발하는 걸 막아내고 설계자를 가두게 된다. 하지만 엄청난 하바가 있는 우주선을 누군가는 지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 폭파시켜야 하기에 썬더는 마지막 임무를 마치기 위해 이안이의 곁을 떠난다.
흑설, 청운, 그리고 무륵은 자신들의 시간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흑설과 청운은 요괴를 무찔렀다는 사실에 뿌듯해 하면 신검에 찔려서 눈을 볼 수 있게 된 능파를 만난다.
무륵이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끝이 났지만, 이안이가 없는 세계에서 살 수 없자, 이안이의 세계로 다시 돌아간다.
외계+인 2부 후기
드디어 영화[외계+인] 1편과 2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풀렸다. 1편에서 던졌던 과연 죄수 ‘설계자’는 무륵의 몸에 들어간 것일까? 라는 답은 아니었다. 당연히 1편이 끝날 때 모두 설계자는 무륵의 몸에 들어갔다고 결론을 맺고 끝난 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2편에서 우왕과 좌왕이의 정체가 썬더였고, 소멸해가기 직전에 가드는 무륵이의 몸에 들어간것이었다.
솔직히 1편에서는 던진 떡밥은 딱 하나인 것 같다. “설계자는 누구의 몸속에 들어간 것일까?” 하지만 2부에서는 목적이 있는 캐릭터로 나타난 민개인이 활약이 뚜렷하게 보였다. 1편에서는 민선이의 이모였는데… 갑자기 2편에서 이런 설정을 두고 나타나니,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민개인이라는 캐릭터에게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 능파라는 역할도 더 추가 된 것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하늬와 능파가 나오는 장면을 촬영한 게 아니었나 싶다.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에서도 현재와 과거를 교차에서 보여준다. 이안과 친구들이 현실 세계로 돌아온 시점이 하바가 터지기 48분 전이라는 것이 조금은 억지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안이는 분명 과거의 시간에서 10년을 살았는데, 현재시간에서는 1-2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말이니깐. 민선이는 어린아이 모습 그대로지만 이안이는 어엿한 숙녀가 되었다는 게, 나중에 속편이 나온다는 민선과 이안이의 관계에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을 것 같다.
그래도 나름대로 반전 아닌 반전으로 설계자는 무륵이 아닌 이안이의 몸에 들어가 있었다는 점이다. 영화 중반까지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왕과 좌왕이와 닮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썬더가 그들의 집에 있다는 것에서부터 조금은 의심이 들긴 시작했다.
그리고 민선이 이모가 나름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점도 2편의 반전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의 1부와 2부가 끝났다. 2024년 1월 23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114만 명이다. 2부에만 제작비 370억이 들었기에, 700만 명이라는 괜객수를 넘어야 한다. 지금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다음 주에 개봉하는 [웡카]와 설날에 맞춰서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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