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씨너스: 죄인들 (Sinners, 2025) 한국 개봉 전 미리 본 단연 최고의 명작

 

영화 씨너스: 죄인들에 대한 정보와 줄거리, 리뷰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고 있습니다.

 

씨너스: 죄인들 정보

씨너스: 죄인들 정보 2

 

감독/각본/제작: 라이언 쿠글러

출연: 마이클 B. 조던, 하일리 스타인펠드, 잭 오코넬, 델로이 린도, 우미 모사쿠, 제이미 로슨, 오마 벤슨 밀러, 마일스 케이튼

제작사: Proximity Media, Warner Bros. Pictures

장르: 공포,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138분

개봉일: 2025년 4월 18일

 

[블랙 팬서] 이후로 라이언 쿠글러가 감독과 각본, 제작까지 맡은 네 번째 영화 [Sinners]은 감독의 오리지널 이야기로 1930년대 미시시피주 클락스데일를 배경으로 단순 공포영화를 떠나서 흡혈귀, 블루스 음악, 아프리카 전통적 종교 후두(Hoodoo) 등 흑인의 역사와 문화적으로 깊은 상징을 담은 영화다.

씨너스: 죄인들 정보

이번 영화에서 라이언 쿠글러는 개봉 후 25년 후 영화의 모든 소유권을 반환받는 조항과 향후 라이선스, 로열티, 속편 제작에 대한 통제권까지 모두 감독에게 부여하는 계약을 워너 브라더스와 체결함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셈이다. (영화계에서는 이런 계약으로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이 무너지는 건 아닌지 염려하고 있다고도 한다) 게다가 First-dollar gross (영화 개봉한 첫날부터 흥행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는 의미)와 최종 편집권까지 부여해서 창작에 대한 통제권까지 받으면서 명실상부 실력 있는 감독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개봉 첫 주말에 미국 내 4,56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같은 시기에 있었던 걸 고려해도 엄청난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씨너스: 죄인들 줄거리

씨너스: 죄인들 줄거리

1차세계대전 참전용사인 쌍둥이 형제 스모크스택(마이클 B. 조던)은 자신들의 고향인 미시시피주 클락스데일로 돌아온다. 시카고에서 갱단으로부터 돈을 훔쳐서 큰돈이 생긴 형제는 사촌 동생 새미(마일스 캐튼)와 함께 흑인공동체를 위한 주크 조인트(jukejoint, 미국 남동부에서 흑인들이 운영하던 비공식적인 클럽)를 연다. 스모크의 아내 애니(우미 모사쿠), 가게 주인 부부 그레이스(리준리)와 (야오), 가게 보안으로는 목화밭에서 일하는 콘브레드(오마 밀러), 피아니스트로는 델타 슬림(델로이 린도), 스택의 전 여인 메리(헤일리 스타인펠드)까지 합류한다. 목사인 아버지의 만류에도 음악의 길을 가려는 새미는 그날 밤 자신의 연주로 인하여 찾아온 흡혈귀 레믹(잭 오코넬)의 무리로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진다.

 

 

 

씨너스: 죄인들 리뷰

씨너스: 죄인들 리뷰

*스포주의

라이언 쿠글러는 이 영화의 시작을 돌아가신 삼촌과의 관계를 떠오르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고 한다. 외가 쪽 증조부가 제 2차세계대전 후에 짐 크로법의 제약을 피해 남부인 미시시피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이주를했다. 할아버지가 야구를 보면서 블루스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하셨고, 자연스레 삼촌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라이언도 블루스 음악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

씨너스: 죄인들 리뷰 2

라이언은 [Sinners]를 통해서 미시시피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냈던 흑인과 백인,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서로 연결된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영화에는 흑인과 백인, 그리고 앞에 짧게 나오지만, 흡혈귀 레믹을 잡으러 온 사냥꾼 무리로 등장한다.

라이언은 스토리면으로는 더 느슨하게 만들려고 노력해 너무 많은 거 설명하지 않으려 했다지만, 오히려 이 영화 속에는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씨너스: 죄인들 줄거리

왜 미시시피주의 클락스데일이 배경일까?

20세기 초에는 미시시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흑인 인구 대다수가 악명 높은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살았다. 그중 클락스데일은 델타 블루스의 출발점으로 알려진 곳으로 흑인 문화와 역사와는 가장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이곳이 영화 배경인 이유는 노예제와 흑인 사회 탄압과 저항, 블루스 음악을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씨너스: 죄인들 리뷰 4

블루스 음악

영화 속 블루스 음악은 흑인의 정체성이면서 흑인 공동체를 하나로 만들어 주면서 억압에 저항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다. 새미의 음악을 통해서 흑인 예술의 힘과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새미가 부른 “The little light of mine” 노래는 현실(인종차별)에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노래한 것이다.

 

씨너스: 죄인들 리뷰 3

흡혈귀

흡혈귀 레믹은 흑인의 예술, 즉 정체성을 빼앗으러 온 악의 힘이다. 영화 속에서 흡혈귀에게는 규칙이 있는데, 흑인들의 공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허락이 필요하다. 흡혈귀가 된다는 건 영혼을 훔치고 그 사람의 기억과 재능, 생각 등 모든 것을 훔치는 행위인 것이다. 이미 흡혈귀가 된 스택은 스모크에게 함께 자유로워지자고 유인하지만 거절한 스모크에게 비전이 없다면서 소리를 친다. 이 장면에서 억압에 순응한 사람이 될 것이냐? 아니면 억압에 맞서 싸워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킬 것이냐? 라는 그 시대 흑인들의 복잡함 감정과 갈등을 스모크와 스택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씨너스: 죄인들 리뷰 6

씨너스: 죄인들(Sinners)는 단순히 흡혈귀 영화가 아닌 음악, 인종, 가족, 종교를 포함한 흑인 문화와 그들의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씨너스: 죄인들 리뷰 5

*쿠키영상 2개나 있습니다

중간 그레딧에서, 6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시카고에서 유명한 가수가 된 새미 앞에 스택과 메리가 나타난다. 스모크와의 마지막 날 밤에 스택을 살려주는 대신 새미를 죽이지 않겠다는 그의 약속을 말하면서 스택은 새미에게 불멸의 삶을 권유하지만, 새미는 끝내 거절한다. 새미는 그날이 자신을 가장 괴롭히는 날이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날이었다면서 아버지의 의지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꿈을 찾아 시카고로 달려간 장면이 나온다.

스택도 그날이 유일하게 자유를 느낀 날이라고 하면서 스택과 메리는 클럽을 떠난다.

엔딩 크레딧에는 새미가 아버지 교회에서 “The little light of mine” 노래를 부른다. 원래 이 장면은 촬영 초반에 찍은 장면으로 새미가 교회에서 연주를 다 하고 아버지를 바라보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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