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픽 노 이블(Speak No Evil, 2024) 가을에 볼 만한 공포 스릴러

 

영화 스픽 노 이블의 정보와 줄거리, 리뷰를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영화 스픽 노 이블 정보

영화 스픽 노 이블 정보

 

제작: 제이슨 블룸

감독: 제임스 왓킨스

각본: 크리스티안 타프드럽, 매드 타프드럽, 제임스 왓킨스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매켄지 데이비스, 스콧 맥나이어리

제작 연도: 2024년

개봉일: 2024년 9월 11일

상영시간: 109분

 

영화 [스픽 노 이블] 은 2022년에 크리스티안 타프드루프 감독이 덴마크에서 개봉한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원작 영화는 제55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경쟁 부문과 제38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이미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층 사이에서는 알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과 내용과 구성은 비슷하지만, 원작에는 없는 다른 장면들로 각색했다.

 

 

 

영화 스픽 노 이블 줄거리

영화 스픽 노 이블 줄거리

 

벤(스콧 맥나이어리)은 아내 루이스(매켄지 데이비스)은 딸 애그니스를 데리고 영국 런던으로 이사를 왔다. 다 같이 휴가를 간 곳에서 패디(제임스 맥어보이)가족을 만나게 되고 서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헤어진다. 런던에서 일상을 보내던 벤과 루이스는 패디로부터 집으로 놀러 오라는 초대 편지를 받게 되고 루이스는 딱 한 번 본 사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일자리 구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주말 동안 패디 집에 머물기로 한다.

저번에 만났던 패디와 그의 아내 시아라는 전혀 다른 인상을 풍기며 벤 가족에게 무례를 지나쳐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을 계속한다. 말을 할 수 없는 패디의 아들 앤트는 애그니스에게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고, 벤과 루이스 가족은 패디와, 이 집에 숨겨져 있는 엄청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 스픽 노 이블 리뷰 

영화 스픽 노 이블 리뷰

*스포주의

 

영화가 시작하면서 한 꼬마 얼굴이 어떤 가족의 차 안 백미러에 비추어지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나 어릴 적이나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즉. 오지랖이 당연히 여겼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남이 지나가다가 넘어지던 무슨 일이 생겼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소통이 단절된 사회가 되어 버렸다. 오히려 나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우리 동네는 오지랖이 판치지만, 시골을 벗어나서 바로 옆 도시로만 가도 내 이웃의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천지다.

영화 [스픽 노 이블]은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워할 수 없는 이유를 극단적으로, 영화로 만들었다. 당연히 처음 본 사람에게 나에 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벤과 루이스 가족의 경우는 조금은 달랐다.

 

영화 스픽 노 이블 리뷰 4

 

벤을 따라 다른 나라까지 온 루이스는 주눅이 들어있는 벤을 보기가 힘에 겨웠을 것이다. 영화에서 서로 다투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루이스는 다른 남성과 야한 문자를 나눈 걸 벤에게 들켰고, 이 사건으로 부부 상담까지 받았다. 그리고 타지로 여행을 가서 불편한 커플을 피해서 만난 사람들이 바로 패디 네 가족이었다.

딸 애그니스도 12살이 되었지만, 아기때 가지고 놀던 토끼 인형에 집착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상층으로 보이는 부부는 새로운 꿈을 가지고 타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이웃에게조차 아직은 낯선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이런 모든 이유로 인하여 패디가 벤의 가족을 타겟으로 삼았다. 루이스는 패디 가족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남편의 기분을 헤아리고 맞춰주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다.

영화를 보면서 몇 번이고 벤과 루이스는 패디의 집에서 벗어날 기회는 있었다. 그 순간마다 얼마나 애간장을 타면서 봤는지 모르겠다. 루이스가 처음으로 패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채고 떠나자고 했지만, 망할 놈의 깡총이 토끼 인형 때문에 다시 돌아가게 된 것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후에도 앤트가 애그니스에게 패디의 비밀공간을 보여주며 빨리 떠나라고 하고, 기회를 타서 벤과 루이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린다. 서로 침착하며 패디의 집을 떠나려 하지만, 게이트 앞을 벗어나려던 참에 앤트가 물에 빠지는 광경을 목격하고 벤은 앤트를 구하러 갔다. 바로 탈출 전에 패디에게 잡힌 벤 가족은 이전에 희생당한 가족들처럼 모든 돈을 빼앗기고 죽임을 당하려던 차에 루이스의 기지로 패디를 공격하고 죽을 위기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

 

영화 스픽 노 이블 리뷰 3

 

몇 번이고 벤과 루이스는 패디의 일당에게 공격을 당할 뻔했지만, 조금은 어색하지만 뻔뻔하게 그들의 공격을 막아낸다. 키아라의 죽음은 너무 허무해서 영화가 끝이 나기 전에 급하게 죽인듯한 기분 또한 들었다. 키이라의 죽음은 정말로 허무했지만..패디의 죽음은 패디 다운죽음이었다.

패디 역을 연기한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는 어릴 적 내가 좋아했던 꽃미남 배우 중 한 명이다. [비커밍 제인], [어톤먼트]에서는 여심을 자극하는 꽃미남으로 그리고 [원티드]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엑스맨 시리즈에서 젊은 시절 찰스 역을 맡으면서 여러 편의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 이후 제임스 맥어보이의 미친 연기력을 뽐낸 영화 [23 아이덴티티]와  [글래스]에서 23개의 인격을 지닌 케빈 역으로 진짜 미친 사람의 연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가 이런 역을 해서 기분은 별로였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의 연기에 소름이 수도 없이 끼쳤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나뿐만 아니라 제임스의 연기에 다들 큰 인상을 받았나 괜히 이런 역을 많이 제안받는 기분이다. 이번 영화 [스픽 노 이블]에서도 사람을 쉽게 죽이는 잔인한 패디를 너무 잘 소화해 냈으니 말이다.

 

영화 스픽 노 이블 리뷰 2

 

패디가 왜 이런 짓을 벌이게 된 건지는 과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패디라는 캐릭터에 더 납득이 갈 만한 설명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패디의 첫 희생자라고 말하는 키이라의 말은 조금은 뜬금없으면서도 패디에 학대당하며 살아온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기 가족처럼 다른 가족들의 헤치는 일에 동조해 왔으니 더 이상 피해자라고 말할 수도 없다.

영화 처음처럼 벤과 루이스, 애그니스와 함께 차를 떠나는 앤트의 얼굴을 차 백미러를 통해 비추면서 끝이 났다. 어느새 깡총이 없이 있게 된 애그니스와 어딘가 모를 어두운 빛이 생겨버린 듯한 앤트의 얼굴에 괜히 패디의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얼마간의 시간 동안 앤트가 패디의 손에서 학대당하면서 험한 꼴을 봐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경험을 통해서 앤트가 패디와 같은 사람으로 자라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 엔딩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패디가 주인공이 아니라 앤트가 이 영화의 주인공 같은 기분이 왠지 모르게 드는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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