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티리얼리스트 (Materialists, 2025) 정보 줄거리 리뷰

 

영화 머티리얼리스트(Materialists)에 대한 정보와 줄거리, 리뷰를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정보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정보

 

감독: 셀린 송

장르: 드라마, 멜로

러닝타임: 120분

개봉일: 2025년 6월 13일 (미국)/ 한국은 미정

 

셀린 송 감독의 첫 작품 [Past Lives, 2023]이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과 작품상 후보에 지명되며 셀린 송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녀의 두 번째 작품 [Materialists]는 셀린 송이 6개월 동안 매치메이커로 일했던 경험을 담고 있다. 그 당시 숫자로 사람을 평가했던 걸 작품에 녹여 사랑을 숫자만 생각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짜 감정에 대한 가치를 탐색하고 싶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정보 2

 

35mm 필름으로 촬영해서 더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했고, 세 배우 다코타 존슨, 페드로 파스칼, 크리스 에반스의 실제 케미스트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촬영 전부터 서로를 알아 갈 수 있도록 했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서 더 나아가 감독만의 현실과 감정의 진실함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감정을 전달하는 그녀의 마법이 이번 영화에도 어김없이 담겨 있다.

배급사 A24에서는 세 번째로 가장 큰 오프닝 주말 수익을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었지만, 아직 개봉을 안 한 나라들의 반응을 알 수 없어서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흥행했다고 보기에는 조금 섣부른 감이 없지 않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줄거리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줄거리

 

루시(다코타 존슨)는 뉴욕에서 매치메이커로 일하며 9명의 커플을 결혼까지 성사한 능력자이다. 우연히 자기 고객의 결혼식에서 해리(페드로 파스칼)을 만나서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고, 옛 연인 (크리스 에반스)까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줄거리 2

루시가 원하던 모든 것을 갖춘 해리에게 끌려 마음을 주지만, 존을 다시 만나고, 자신의 오랜 고객 소피를 통해서 자신이 추구해 왔던 가치에 대한 큰 혼란을 겪는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리뷰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리뷰

*스포주의 (엔딩 크레딧까지 꼭 보기)

미국에서는 데이트앱으로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자연스럽기에 매치메이커라는 직업이 엄청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물질적인 안정감을 가장 중시하는 루시가 고객을 만나면서 느끼는 감정과 그녀 또한 꿈에 그리던 해리를 만나면서 진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과정이 재밌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결혼을 비즈니스로 볼 수 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없이 물질적인 걸 추구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대놓고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루시가 해리를 통해서 자신이 꿈에 그리던 가난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여느 다른 자신의 고객들처럼 물질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속물인 인물처럼 보여주지만, 이내 존을 다시 재회하면서 그녀가 원래는 배우를 꿈꾸던 사람이었고, 존과의 오랜 관계에서 사랑보다는 돈에 대한 엄청난 스트레스로 지금의 루시로 변했다는 장면이 보인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리뷰 3

이 장면을 기점으로 루시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녀의 가정사, 삶, 그리고 연애까지 가난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경험을 통해서 물질적인 걸 더 중시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녀는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따라 존을 선택하게 된다.

남들은 미친 결정이라고 할지 몰라도, 사랑 없이 누군가와 함께 살 수 없다는 걸 나는 잘 안다. 물질적이지 못한 삶을 살고 있지만, 지금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물질적인 거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사랑 없이는 절대 이겨낼 수 없는 게 참 많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로맨스 코미디보다는 전체적으로 현실판 로맨스 영화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리뷰 2

그래도 영화 속에서 코미디 부분이 딱 한 곳이 있었는데 바로 “키 연장 수술”을 언급한 부분이다. 처음에는 루시와 직장 동료와 이 수술에 대해서 언급하는 데 왜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 건지 의아했는데, 나중에 해리가 이 수술을 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복선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해리가 자신의 비밀을 들키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는데 루시 역시 자신도 코와 가슴 성형을 했다면서 둘은 좋은 관계로 남기로 하고 헤어졌다.

외모가 어느 나라에서도 큰 경쟁력이 되지만, 특히 외모 지상주의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남성의 재력과 키, 외모 그리고 여성의 외모와 지성은 대놓고 당연히 여겨지기에 이 영화가 우리나라 관객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역시 믿고 보는 셀린 송 감독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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