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의 정보와 줄거리, 후기를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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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에 롯데시네마 시사회에 당첨되었다. 하지만, 당첨된 날에 다른 스케쥴도 있었고, 장소가 홍대 롯데시네마여서 결론적으로 가지 않았다. 그 후 영화가 개봉한 후에 보러 갔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주인공들 검색을 해보고 갔었다. 기본적인 영화 줄거리도 포함해서 말이다. 영화[말하고 싶은 비밀]의 원작은 일본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사쿠라 이이요’의 [교환 거짓말 일기]이다. 이 이야기는 처음에 소설 사이트 ‘노이치고’에서 처음 연재한 후로 다양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끈 후, 책으로 발간되어 누적 부수 55만 부를 달성했다.
[말하고 싶은 비밀]이 개봉 전에 영화[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처럼 책과 함께 광고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작년 2022년에 개봉한 영화[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117만 명이라는 관객 수를 기록하고 영화의 원작인 이치조 미사키 저자의 책마저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었다. 그리고 이 힘을 얻어 올해 2023년 11월 15에 재개봉까지 했다.비슷한 영화의 느낌에 책이 원작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영화를 홍보하면서 이전 영화 흥행의 기운을 받아 갈지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나가 봐야 알 것 같다.
귀여운 얼굴의 이미지로 일본에서는 이미 베테랑 배우로 꼽히고 있는 여주인공 쿠로다 노조미를 연기한, 사쿠라다 히요리.
10,000:1 경쟁률을 뚫고 남자주인공 세토야마 준을 연기한 타카하시 후미야.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젊은 배우의 연기의 조합이 이 영화의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 줄거리
*스포주의
소심한 성격을 가진 쿠로다 노조미(사쿠라다 히요리)는 ‘좋아해’라는 쪽지를 책상 서랍 안에서 발견한다. (학교 수업이 이동수업을 하는 수업들이 있다). 쪽지를 적은 사람은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토야마 준(타카하시 후미야)이다. ‘사귀자’라는 쪽지를 발견한 노조미는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귀기보다는 서로를 알아가자면서 노트를 공유하기 시작한다.
첫 페이지에 적혀있는 ‘너를 좋아해, 사귀자’라는 말 뒤에는 노조미의 이름이 아닌 그녀의 단짝이 이름 에리노가 적혀있었다. 노조미는 친구 에리노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처음에 쪽지를 받고서 ‘만약에..?’라면서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에리노가 거절한 적이 있었다), 자신을 우연히 마주친 세토야마에게도 상처를 주기 싫어 쉽싸리 말할 수 없었다.
그 후, 에리노인척 세토야마와 비밀이야기를 나누는 노조미는 서로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유해가면서 세토야마와 더 가까워짐을 느끼지만, 동시에 에리노와 세토야마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고백해야 하는지 고민해하면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영어점수를 올려야 하는 세토야마는 노조미에게 영어 공부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하교 후 둘이 함께 공부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공부를 하던 둘, 노조미는 에리노랑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이를 보고 세토야마는 노조미에게 입을 맞춘다. 노조미는 좋아할 틈도 없이 놀라고, 세토야마 역시 자기 행동에 놀란다.
에리노는 노조미와 세토야마와 나누는 비밀 노트를 우연히 보게 되고, 안에 적힌 내용을 보고 당황해한다. 노조미는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도저히 에리노의 얼굴을 볼 수도 없고, 세토야마를 더 이상 속일 수는 없었기에 자신이 에리노가 아닌 노조미라는 사실을 남기며 에리노와 잘되기를 바란다는 편지를 남긴다. 이 편지를 발견한 세토야마는 노조미가 있는 방송부로 달려가고, 세토야마는 방송이 켜져 있는 줄은 까맣게도 모른 체, 노조미에게 에리노가 아닌 노조미라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은 책상에 자신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긴 사람이라는 말을 한다.
서로의 마음을 전교생들 앞에서 공개해 버리게 된 노조미와 세토야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진한 포옹과 키스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 리뷰
영화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우선은 세토야마가 이미 노트를 쓰는 사람이 노조미라는 걸 초반에 이미 알았다는 점과 에리노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이유도 자신이 힘들어하는 글을 책상 속에 적었고, 이를 노조미가 보고 마음을 담아 응원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에 세토야마는 이 글을 남긴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거였다는 사실. 하지만 에리노가 노조미의 짐을 치우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래서 에리노라고 착각했다는 사실이 마지막에 나오면서 반전 아닌 반전의 엔딩을 보여주었다.
사실을 어느 순간부터 세토야마가 노조미를 대하는 행동에서는 자신이 에리노를 좋아하는데 노조미를 알아갈수록 마음이 끌리는 것 같은 행동을 보였기에 영화 중반부터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세토야마가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뽀뽀를 해버린 장면부터는 ‘아, 이미 세토야마는 노조미의 존재를 알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누구나 원하는 해피엔딩으로 향했다.
*쿠키영상 1개 있습니다
쿠키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시간이 흘러서 노조미는 자신이 하고 싶은 라디오 방송의 아나운서가 되었고, 그녀가 일을 마치고 누군가를 향해 뛰어가는데 바로 세토야마였다.
너무나도 완벽한 엔딩이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고등학교 친구 두 명의 결혼식을 이야기하면서 끝이 났다.
영화를 보면서 노조미와 세토야마의 달달한 사랑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이야기들도 이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다. 그들의 연기가 조금은 과장되어 보이고 유치해 보일 수 있겠으나, 이게 일본 로맨스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이 맛에 일본 로맨스/멜로 영화를 보는 게 아닐까? 어린 시절 한없이 일본 영화에 빠져있던 어린 내가 떠오르기도 했고, 나의 순수하면서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창피했던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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