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데이즈의 롯데시네마 회원시사회, 줄거리 그리고 리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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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 처음으로 롯데시네마 회원 시사회에 다녀왔다. 며칠 전에 [도그맨]를 보고 나서 바로 연속적으로 본 강아지 관련한 영화였다. 도그맨과는 당연히 분위기 자체가 다른 영화였지만, 강아지들이 주인공급으로 나오는 영화가 점점 더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서 기분은 참 좋다. [도그맨] 때와 같이 이번 [도그데이즈]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보지 않고 영화를 보았다.
[도그데이즈]는 설날을 앞둔 2024년 2월 7일 개봉예정일로, 일주일이나 먼저 영화를 보았다. 항상 느끼지만,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미리 볼 수 있다는 건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쩌다 보니 제일 일등으로 줄을 서서 가장 먼저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항상 내가 좋아하는 좌석으로 티켓 선택을 했다. 다른 영화와 달리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의 연령대가 조금은 더 다양했다.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도 많이 보여서, ‘나도 엄마가 서울에 있었으면 같이 보러 왔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에게는 영화 시작 전에 광고처럼 잠깐 등장하는 강아지에도 이미 마음을 다 빼앗겨 버렸다.
도그데이즈 줄거리
*스포주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건물주이면서 싱글남 민상(유해진)은 매일 아침 개똥을 밟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 이유는 아래층 세입자 동물병원 수의사 진영(김서형)이 돌보는 유기견 ‘차장님’ 때문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민상은 진영에게 계약이 끝나는 동시에 나가라는 통보를 한다. 동물병원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민서(윤여정)을 만나게 되고, 민서는 민상이 들고 있던 건축 프로젝트를 보고서 쓴소리를 한다. 민상은 뒤늦게 민서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민서를 자기 프로젝트에 영업하기 위해서 진영이에게 부탁한다. 그 이후 진영은 건축가 민서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핑계로 민상을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며 허드렛일을 시킨다.
민서의 유일한 가족인 그녀의 반려견 완다와 함께 살고 있던 민서는 건강이 악화되어 길에서 쓰러지게 되고, 이를 보게 된 동네 배달 라이더 진우는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갈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민서의 반려견인 완다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그 후로 민서는 완다를 잃어버린다. 완다를 찾기 위해 민서는 진우에게 연락하고 도움을 청한다. 서로 나이 차이도 너무 많이 나고, 항상 티격태격하는 둘이지만, 마음속에만 있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진다.
선용(정성화)와 정아(김윤진)는 오랫동안 아이를 가지고 싶었지만, 가질 수 없자 아이를 입양하기로 한다. 보육원에서 만난 지유의 따뜻함에 지유를 입양하지만, 이미 한번 파양의 아픔을 가지고 있던 지유는 쉽싸리 선용과 정아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우연히 집 근처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완다를 발견하게 된 지유는 정아와 선용에게 주인을 찾을 때까지 키우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완다를 키우면서 지유는 선용과 정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죽은 여자 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우연히 떠맡게 된 현(이현우)은 스팅을 매달 한 번씩 보러 오겠다는 전 남자 친구 다니엘(다니엘 헤니)의 등장에 기가 막히고,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현은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스팅에게 진정한 친구이며 가족이 되어간다.
도그데이즈 리뷰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감동과 웃음, 그리고 귀여운 댕댕이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니. 영화를 보고 나서도 영화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모든 인물의 강아지를 통해서 연결되어있다는 설정이 너무 좋았다. 각자 인물들의 사연과 그들의 강아지들이 함께 있기에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낸 것 같다.
완다, 차장님, 그리고 스팅이 나오는 장면에는 관객들 모두가 같은 소리로 댕댕이들을 귀여워했고, 모든 배우가 짝을 이뤄서 엄청난 감동과 웃음 케미를 보여주었다.
정말 영화 포스터에 적혀있듯이 한 문장으로 “한 번도 본 적 없을걸? 기분 개 좋은 영화”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을걸? 기분 개 좋은 영화”였다.
이현우 배우와 호흡을 맞춰서 나온 다니엘 헤니의 모습에서는 그의 반려견 망고가 생각나면서 마음이 떠 짠해졌다(다니엘 헤니가 키우던 반려견 망고.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스팅의 모습에서 망고가 떠올랐고, 아마 다니엘 헤니도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워낙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내 마음마저 따뜻하게 만들어준 영화 [도그데이즈].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기에, 더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보고 나와 같은 마음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우리 귀염둥이 할아버지 ‘아찌’가 너무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였다. (아찌는 언니가 키우는 반려견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시골 내려가면 볼 수 있기에… ) 아찌야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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