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The Dive, 2023) 생존을 위한 물속에서의 사투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에 대한 줄거리와 리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 줄거리

 

원래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잘 몰랐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물에 관련된 소재를 가진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꾸준히 수영하면서 물에 대한 공포심을 이겨 나가려 노력하고 있고, 내년 여름에 갈 휴가에서 스쿠버다이빙해 볼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였다. 사실 스쿠버다이빙을 해볼 거면 이런 영화는 보면 안 되는 거 알지만… 나는 워낙 그런 애다. 이상한 애. 자연재해에 관련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폴: 600미터]라는 영화였다. 워낙 쫄보이기에 이런 소재를 다루는 영화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풀어야 하니깐 하하.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 줄거리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 줄거리

 

매년 메이(루이자 크로즈)드류(소피 로) 자매는 해마다 다이빙하러 간다. 동생 드류는 자신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신나서 얘기하지만, 언니 메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심드렁하다. 오랜만에 다이빙할 생각에 신이 난 드류는 별 반응이 없는 언니 메이의 눈치를 볼 뿐이다. 바닷속으로 들어온 두 자매는 어색하기만 하고 괜찮냐는 드류의 물음에 대답 없이 돌아서 바다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떨어지는 돌덩이들에 두 자매는 패닉에 빠진다. 드류는 메이를 찾아 헤매고 바닷속 깊은 곳 바위에 다리가 끼어있는 메이를 발견한다. 산소통의 산소는 점점 떨어져 가고 드류는 메이와 함께 바닷속에서 함께 나갈 수 있을까?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 리뷰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 리뷰 2

 

*스포주의 (쿠키 영상은 없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드류가 메이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지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는 게 힘들었고, 당연히 메이를 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겠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언니를 두고 드류 혼자가 빠져나가는 엔딩일 줄 알았다. 아니면 드류와 메이가 함께 바다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메이가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하여 보이는 헛것이며 그 속에서라도 행복한 엔딩을 맞으며 죽는 메이라고 생각했다.

메이가 바라보는 드류는 그저 해맑고, 철없는 아이로 여겨 드류가 자신을 반드시 구하러 올 거라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었다. 그런 예상을 깨고 드류가 메이를 구하러 오는 마지막 장면이 가장 하이라이트였다.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 리뷰 3

 

영화를 보는 내내 언니 메이에 가진 트라우마는 도대체 뭐라는 건지 모르겠고, 다이빙에 대한 전문 지식도 동생보다는 많아 보였고, 더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사람이 왜 이렇게 동생이랑 다이빙하러 가는 차 안에서의 반응은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은 정도였다. 영화 러닝타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메이가 왜 이런 반응을 하게 되는지 어떤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짧게라도 설명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이유로 언니 메이에 대한 공감이 전혀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영화 다이브: 100피트 추락 리뷰 4

 

메이가 돌에 다리가 끼기 전까지는 메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메이의 비중보다는 동생 드류의 비중이 이 영화에서는 더 컸다. 언니를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같이 초조해졌었다. 계획대로 되지 않자 이내 포기를 하나 싶었지만, 다시 일어나서 언니에게 산소통을 주러 가고, 정말로 마지막에는 이제는 산소통도 없고 이대로 메이를 구할 수 없겠구나! 하는 찰나에 드류가 나타나서 메이를 구출해 냈으니. 언니 메이조차도 마지막에 물 밖으로 나가는 드류의 모습을 보면서 살 수 있는 희망을 놓아버렸지만. 드류는 그런 언니를 두고 혼자서 살아 나갈 수 없었다.

다른 생존을 그린 영화와 다르게 두 자매가 함께 나와 이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라서 좋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도 잘 되었고, ‘이런 장르의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제맛이지’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요즘 영화관에 갈 때마다 작은 영화일수록 상영관에 나를 포함해 2 ~ 3명 밖에 없다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기에 영화 값이 오른 건 이제 이슈라고도 할 수 없지만, 팬데믹 이전처럼 영화관을 더 찾아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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