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을 가게 된 이유와 멕시코시티와 칸쿤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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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멕시코 여행을 가기로 한 이유
남편 조시랑 연애 시절에 서로 가고 싶은 나라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호주, 유럽, 영국 등 다양한 나라가 나왔지만, 선뜻 혼자서는 무서워서 갈 수 없는 멕시코와 이집트도 이야기했다. 여자 혼자서 여행 가기에는 위험하다는 리뷰를 봐서 그런지. 막연하게 결혼하게되면 꼭 멕시코와 이집트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이집트는 워낙 어릴 적부터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면서 미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너무 가고 싶은 곳이 되었고, 멕시코는 알만한 사람만 안다는 영화[아포칼립토] 때문이다. 그곳에 비치는 마야문명이 지금까지도 미지의 세계라고 뇌리에 박혀있을 만큼 조금은 생소하지만 그들의 삶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멕시코 피라미드에 가고 싶었다.
이집트는 미국에서 조금은 더 멀기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멕시코 여행을 가기로 정했다. 조시의 고향 텍사스 휴스턴에서 2시간 30분이면 멕시코시티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미주리에 있기에 두 시간 차로 세인트루이스 공항으로 가서 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를 2시간 30분을 타고 더 가야 하기에 대략 7- 8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멕시코로 가는 것보다는 조금 더 수월한 편이니,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더 드는 이유이기도 했다.
멕시코와 칸쿤 여행 계획
두 번의 여행을 조시와 했지만, 나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걸 최대한 지켜가며 여행을 하는 사람이지만 조시는 계획이 뭐야? 라는 마인드로 본인은 자유여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내 눈에는 그냥 시간과 돈 낭비를 하는 미친 여행으로 보인다. 이런 두 사람이 함께 여행하면서 얼마나 싸웠겠는가? 사실 싸웠다기보다는 나 혼자 폭주했다는 말이 더 맞는 편이다. 아무튼 이런 폭주 여행을 두 번이나 함께 해서 그런지 이번 여행까지 내가 계획을 세워봤자 조시는 지키지 않을 게 분명했고, 그러면 난 또 폭주하며 좋지 않은 기분으로 여행할게 뻔했기에 그럴 바에야 그냥 계획을 세우지 말자는 것으로 정했다. 이번에도 자기가 다 하겠다면 호언장담하던 조시는 결국 여행을 하는 내내 나에게 온갖 욕설을 들으며 여행을 끝마치게 되었지만.
크게는 서로 가고 싶은 곳의 리스트를 공유했다. 겹치는 부분도 있었고 아닌 부분도 있었기에,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그곳에 가서 보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과 사고 싶은 물건이라고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였다.
그리고서 조시가 어느 정도 휴가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 후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멕시코 여행을 가기로 정했다. 16일 동안 멕시코시티에서 어느 정도 머물고 칸쿤으로 넘어가야 하는지 결정만 남은 상황에서 멕시코시티에서 상대적으로 할 게 더 많다고 결정 후 2025년 1월 3일에 칸쿤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여기서부터 이 여행의 분노 지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멕시코시티 &칸쿤 정보
지금, 이 글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여행을 가기 전 그 나라와 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가는 게 필수이다. 이번 여행에는 아무런 조사도 관여도 하지 않았던 터라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매연에 속이 메슥거리며 두통에 시달렸다.
와서 알게 된 멕시코시티는 고원 위에 있기 때문에 공기오염이 엄청 심하다는 것이다. 국가에서도 대대적으로 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서 지금 이 정도라는데, 멕시코시티에 있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도 코에서 피 나고 목도 아프고 매일 두통에 시달려야 했다. 저처럼 공기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멕시코시티 여행 전 미리 알고 마스크를 꼭 챙겨서 가기를 바란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를 점령한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서 호수를 메워서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곳이다. 그래서 멕시코시티를 벗어나면 작은 호수들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수도권에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멕시코시티는 매년 조금씩 호수에 가라앉고 있다고 하지만 매년 새로운 인구가 밀집되는 만큼 멕시코에서는 수도이면서도 가장 많은 자본이 유입되는 중요한 곳이다.
지리적인 이유에서 매년 멕시코시티와 칸쿤에는 매년 미국인과 캐나다인 그리고 유럽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멕시코에는 팁 문화는 존재하지 않지만, 팁 문화에 익숙한 미국인과 캐나다인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멕시코시티나 칸쿤에서 팁을 요구하거나 VAT(Value Added Tax) 또는 IVA(Impuesto al Valor Agregado)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에게 물건이나 음식의 16퍼센트의 세금을 부과한다.
IVA를 요구하는 경우는 그냥 관광객들에게 다 부과하는 것이니 내야 하지만, 팁은 필수가 아니니 굳이 내지 않아도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설명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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