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쏘우 X의 시사회 후기와 줄거리, 리뷰, 쿠키영상를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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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X, 10편 시사회에 당첨되었다. 원래 개봉일이 12월 13일이기에 딱 하루 전날에 영화를 본 셈이었다.
한참 잔인한 영화란 영화는 닥치는 대로 보았던 어린 시절의 내가 쏘우 시리즈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처음 3편까지는 빠지지 않고 본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나의 흥미가 떨어져서인지.. 영화가 재미가 없어져서인지 기억나지 않는 이유로 한동안은 잊고 살았다.
일명, “직쏘” 라고 불리는 존 크레이머(토빈 벨)은 뇌암 말기를 판정받은 후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1편에서부터 이미 뇌암을 판정받고 나서 2편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쏘우 10편에 담아냈다.
미국에서 공포영화 시리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던 [쏘우]가 3편 이후로는 회상씬이나 제자들을 통해서 잠시 나올 뿐 이번 영화에서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존 크레이머의 모습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줄거리(Story)
*스포주의
존 크레이머(토빈 벨)은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치료도 받을 수 없이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우연히 암 투병 모임에서 만난 헨리(마이클 비치)를 만나게 된다. 헨리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죽을 날만 기다리던 사람이었지만 너무 건강한 모습으로 존 앞에서 서 있는 모습에 어떻게 건강해질 수 있냐고 존이 물어보고, 이에 헨리는 핀 박사라는 사람을 만나 치료를 받았다면서 배에 남겨진 큰 흉터를 보여준다. 헨리가 남긴 사이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게 되고 핀 박사의 딸, 세실리아(쇤뇌베 마코디 룬드)와 연락이 닿아 멕시코로 수술을 받으러 향한다.
엄청난 보안을 뚫고서 멕시코에 있는 외딴곳에 머물게 된 존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을 잘 마치게 된다. 그곳에서 치료받아서 살아난 완치자이자 현재는 일을 하는 가브리엘라(레나타 바카)에게 선물을 주려 다시 그곳을 찾은 존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는 걸 알게 되고, 자신이 받은 수술이 가짜라는 알고 절망과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자신의 후계자인 아만다(쇼니 스미스)를 멕시코로 부르고, 완치자라고 거짓말을 한 가브리엘라, 간호사 발렌티나(폴렛 에르난데스), 마취사 마테오(옥타비오 이노호사), 그리고 운전사 디에코(조슈아 오카모토)까지 존을 속인 모든 이들은 잡아 가둔다.
직쏘의 규칙처럼 스스로 목숨을 구할 기회를 주는 존 크레이머. 디에코는 자기 팔에 감긴 폭탄을 제거함으로써 스스로 살아 나가고, 발렌티나와 마테오는 미션은 성공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발렌티나는 미션에 성공하지만, 큰 부상을 입게 되고, 갑자기 이곳에 찾아온 불청객 파커 시어스(스티븐 브랜드), 존이 치료받기 전 병원을 둘러보던 중 수술을 잘 맞췄다는 완치 환자, 에 의해 잠시 중단된다. 파커는 자기 돈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여 모든 광경을 보며 존과 아만다를 미친 사람 취급하고, 존은 붙잡혀 온 이들을 죽이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풀어준다.
하지만 파커의 정체는 세실리아의 연인이자 한패였으며 상황은 존과 아만다를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 존은 미션을 통과한 가브리엘라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세실리아는 단번에 가브리엘라를 죽인다.
존이 수술하기 전 이곳에서 일을 하는 아버지를 둔 꼬마를 목숨 담보로 존을 협박하고, 돈을 가지러 위층으로 올라간 세실리아와 파커 시어스는 그곳에 갇히게 된다. 이 모든 상황은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파커 시어스를 끌어들이기 위한 작전이었으며, 조금은 예상과는 빗나갔지만, 존의 예상대로 모든 것이 흘러가는 하나의 게임판이었다.
독가스 연기를 맡으면서 한 사람만이 살기 위해 세실리아는 파카를 죽이고 혼자서 살아남는다.
쿠키영상
영화가 끝나고서 쿠키영상이 하나 나온다. 그곳에는 처음에 암 투병 모임에서 만난 헨리(마이클 비치)가 잡혀있다. 예전에 자신이 말하던 영광의 수술 자국은 온데간데없고, 헨리조차도 아픈 사람들을 현혹하는 파커와 같은 앞잡이였다.
묶여있는 헨리와 존 크레이머 그리고 쏘우 4편에서 등장했던 형사이면서 직쏘의 후계자인 호프만 형사가 보인다. 호프만은 어떻게 골라도 직쏘인 존 크레이머를 고를 수 있냐고 말하면서영화는 끝이 난다.
나의 생각(My Opinion)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영화 [쏘우], 예전에는 어떻게 이런 잔인한 영화를 볼 수 있었는지, 예전의 나에게 감탄을 극치 못하면서 영화를 봤다. 중간에 직쏘의 미션을 통과하기 위해 자기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손으로 내 눈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그러면서 사실 다 보긴 했음)
[쏘우 X]는 예고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에 쏘우 영화 시리즈 처음이자 역대 공포 영화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로튼토마토에서 84%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미국에서는 이미 쏘우 1편을 뛰어넘은 수입을 얻었다.그만큼 한국 관객들에게서도 기대가 되는 이번 영화는 존 크레이머, 즉 직쏘가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직접 주도하는 신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존 크레이머는 쏘우 3편에서 제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이후에서는 직쏘의 제자들의 살인 무기나 회상 장면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다시 보게 된 존 크레이머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다는 점이 쏘우의 오래된 팬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쏘우]를 떠올린다면 빠질 수 없는 게 기발한 미션 장치와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잔인함을 영화의 볼거리를 선사해 주는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독창적인 살인 트랩보다는 이미 앞서 나온 편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었던 트랩이 나와 개인적으로는 신선도가 조금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새로운 반전 또는 신기하고 잔인한 살인 트랩이 아닌, 존 크레이머의 심리에 대해서 잘 설명해 준 영화였다.
직쏘의 후계자로 나온 아만다의 경우에도 쏘우1, 2, 3편에서 맹활약한 인물로 이번 편에서 그가 존의 후계자로 막 시작할 당시로, 아직은 완전하지 않고, 전문가다운 모습보다는 아직은 여린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아만다도 이 때만에도 자신의 스승인 존이 죽는다는 사실에만 한없이 슬퍼하는 면을 자주 보여주며, 자기 자신에 대해 다음 세대 직쏘라는 것을 의심하며 끝없이 고민해 오는 감정변화 또한 잘 그리고 있다.
앞서 말한 이번 [쏘우 X]에서는 기발하고 더 잔인한 살인 트랩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여서인지, 메인 포스터에 있는 한 남성이 눈에 정체 모를 장치를 끼고 두려워하는 모습은 존이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나서 병원을 나오는 길에 청소하는 한 청년이 의식이 없는 환자의 물건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나서 자신이 건강했다면 이라는 일어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한 것이었다.
포스터를 보이는 살인 트랩을 보고서 더 잔인할 거라는 기대를 하고 오는 관광객들도 있었을 것 같은, 이번 영화에서는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스토리 위주와 인물들의 감정선에 더 집중해서 만들었기에 [쏘우 X]의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되는 인터퀄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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