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도시에 있는 게이트웨이 아치 국립공원에 대한 리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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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세인트로버트, 미주리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미주리주에 세인트 로버트라는 도시에 살고 있다. 남편이 군인이기에 부대 옆에서 살 수밖에 없기에 그 누구의 선택을 이곳을 온 게 아니라서 나도 남편도 여기 미주리, 지금 우리가 있는 도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남편이 먼저 직장 때문에 먼저 왔고, 나는 뒤따라서 올해 4월에 오게 되었다. 엘에이와는 전혀 분위기부터 모든 것이 다른 미주리의 작은 도시는 차가 없이는 어디를 갈 수 없는.. 그래서 자연스럽게 집순이가 되어버렸다.
날씨는 너무 좋은데.. 집에 강제로 머물러 있으니 나도 모르게 조금은 우울해졌다. 그걸 눈치챈 남편이 집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세인트루이스에 놀러 가자고 했고, 세인트루이스에서 꼭 봐야 하는 관광명소가 있다면서 바로 이곳으로 향했다.
세인트루이스 – 게이트웨이 아치 국립공원
주소 : 63102 Missouri, St. Louis
입장료: 무료
시간: 매일 오전 9 – 오후 6시까지 (공휴일에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티켓과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www.gatewayarch.com/) 방문
2시간 정도를 달려서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도착을 멀리서부터 게이트웨이가 환영해 주듯이 정말 멀리서도 아치가 보였다. 더 신기했던 게 가까워질수로 아치가 너무 커서.. 사실 저게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세워져 있는지 신비로움이 들었다.
게이트웨이 공원 근처에 주차할 곳을 찾다가 공원 바로 옆에 주차하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주차비가 20불이라면서 바로 현금으로 직원한테 돈을 내야 했다. 하지만 우리 수중에 있는 돈은 15불이 전부였고, 차를 돌려 나와 다시 들어가서 직원한테 15불이 우리가 가진 현금의 전부라고 했더니 쿨하게 우리끼리의 비밀이라면서 들여보내 주었다.
이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았고, 햇빛이 얼마나 강한지 사진 찍기가 힘들 정도로 눈이 부셨다.
게이트웨이 아치로 향하는 길.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이 아름다웠다. 산책을 하는 사람들은 이 근방에 사시는 분들처럼 보였고,
공원 안으로 더 들어가서 아치로 걸어가니 더 많은 사람들이 아치를 구경하고 있었다.
아치로 향하는데… 진짜 너무 가짜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얼마나 컸냐면… 이곳의 게이트웨이 아치는 1965년에 만들어졌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치라고 한다. 살짝 계획 없이 보러와서 전망대 입장권을 사지 못했지만… 얼마나 높으면 미국 대통령조차 이곳에 올라가지 못하는데 경호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망대 입장권은 미리 구입해서 가야 합니다. 일찍 갔지만, 매진)
그래도 공원 입장료는 공짜라서 남편과 둘이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놀았다.
진짜로 너무 거대했다. 허걱이라는 말밖에 안 나올정 도로 말이다.
남편은 똥손이라 매번 어디를 가도 나의 모습을 찍지 못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으로 대리만족이 되니깐. 이거면 됐다.
전망대 티켓을 사지 못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공원 구경 다 하고 스타벅스 갔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구경하고 돌아다닌다고 1시간 반 정도를 밖에 있었다. 진짜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타버리는 줄..
다음번에는 전망대 표 미리 사서 다시 오기로 다짐하며 다시 2시간 운전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커서 근교를 나가는데 기본 2시간은 걸린다. 그래도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이트웨이 아치를 보고 남편이랑 데이트도 하고 좋은 하루였다.
미주리에 오실 기회가 있다는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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